K-Pop 대세 그룹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 그 중심에 있는 호주 출신 멤버들

NewJeans

NewJeans Credit: Wikimedia Commons/theMEGASTUDY CC-BY-3.0

차세대 K-Pop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와 남성그룹 스트레이키즈, 이들 그룹에는 모두 호주 출신의 멤버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Hype Boy, Attention 등 히트곡으로 한국 내 차트 휩쓴 뉴진스와 매니악과 미로 등을 통해 빌보드 등 해외에서 종횡 무진중인 스트레이키즈
  • 한국과 호주 혼혈로 NSW 뉴캐슬 출신의 뉴진스 다니엘... 멜번 출신 베트남계 호주인 하니
  • 어릴 적 호주로 이민와 자연스럽게 호주 국적이 된 스트레이 키즈 방찬... 시드니에서 태어나고 자라 K-Pop 아티스트로 성장한 필릭스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의 최근 방한 일정에 대한 소식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 Australia-Korea in world,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살펴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이번 주는 조금 특별한 내용 준비하셨습니다. 한국 연예계 관련 소식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K-Pop이 한국을 너머 호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이야기가 오늘내일 이야기는 아닙니다. 호주 외딴 동네에 가도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K-Pop 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호주 출신의 차세대 K-Pop 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호주 출신의 K-Pop 스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사실 호주 출신의 한인 동포들이 한국 가요계에서 활동한 사례는 예전에 아주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딱 생각나는 가수들이 블랙핑크의 로제, 제국의 아이들과 또 저희 SBS Pop Asia에서 활동했던 케빈 김, 또 X Factor 우승을 거머쥔 한인 동포 임다미씨 정도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해 주신 블랙핑크의 로제가 이제 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호주 출신의 아이돌 스타로 유명한데요, 실제로는 한국과 뉴질랜드 국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오디션에 합격 후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lackpink
JIMMY KIMMEL LIVE! "Jimmy Kimmel Live!" airs every weeknight at 11:35 p.m. EDT and features a diverse lineup of guests that include celebrities, athletes, musical acts, comedians and human interest subjects, along with comedy bits and a house band. The guests for Monday, September 19 included Johnny Knoxville (Reboot), Olivia Cooke (House of the Dragon), and musical guest BLACKPINK. (Randy Holmes/ABC via Getty Images) BLACKPINK Credit: Randy Holmes/ABC via Getty Images
나혜인 피디 : 네, 특히 한국에서 최근 데뷔한, 말 그대로 차세대 K-Pop 그룹에서는 호주 출신 동포들의 활약이 더욱 활발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한국에서 대세 중의 대세죠. Hype Boy, Attention, 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한국 가요계에 바람을 일으킨 걸그룹 뉴진스. 이 뉴진스에도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가 무려 두 명이나 소속되어 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바로 다니엘과 하니가 뉴진스의 호주 출신 멤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뉴진스는 BTS와 같은 소속사 걸그룹으로 데뷔 초 한국 언론에서는 BTS 여동생 그룹이라고 많이 소개되고는 했습니다. 호주와 한국 복수국적자인 다니엘의 경우는 현재 한국 나이 기준 17세로 NSW주 뉴캐슬 출신으로 아버지가 백인계 호주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멤버인 하니의 경우는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로 빅토리아주 멜번 출신의 차세대 K-Pop 스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요즘 뭐 한국 SNS에서는 뉴진스의 Hype boy 춤을 추는 일명 Hype Boy 챌린지가 열풍이라고 하고 또 한국 내 가요 차트도 점령하고 있는 등 말 그대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약간의 논란도 있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한국과 호주 국적을 갖고 있는 멤버 다니엘이 올해 설날에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설날의 영문표기를 Lunar New Year가 아닌 Chinese New Year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한국에서는 친중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진스측은 SNS를 통해 즉시 사과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호주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냈다면 Chinese New Year이란 표현도 자주 쓰이는 만큼 혼동이 왔을 법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해프닝이 잘 지나갔고 또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걸그룹 이외에 또 남성 그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호주 출신의 K-Pop 스타도 있습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도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 두 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죠?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JYP 소속의 스트레이 키즈는 사실 공식 데뷔 자체는 2018년도에 한 그룹으로 데뷔 후 활동 기간이 조금 있는 그룹인데요, 그룹의 테마가 다국적 그룹인 만큼 해외 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2022년에만 해도 빌보드 200차트 1위를 세 번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대단한데요, 특히 멤버들이 자체 프로듀싱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해 매니악, 미로 등의 대표곡들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멤버들 중에는 리더인 방찬과 필릭스가 호주 시드니 출신의 한인 동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Stray Kids
SEOUL, SOUTH KOREA - JANUARY 23: Boy band Stray Kids performs on stage during the 8th Gaon Chart K-Pop Awards on January 23, 2019 in Seoul, South Korea. Credit: Chung Sung-Jun/Getty Images
나혜인 피디 : 스트레이 키즈에도 호주 출신 멤버가 두 명이 있군요. 리더인 방찬의 경우에는 연습생 생활을 무려 7년이나 했다고 들었는데 짧지 않은 시간을 잘 견뎌낸 보람이 있군요.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방찬의 경우 태어난 곳은 한국이지만 아주 어릴 적에 가족들이 호주로 이민을 오면서 자연스럽게 호주 국적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호주 출신 멤버인 필릭스는 호주에서 태어나 시드니 서부에서 계속 거주하다가 한국에서 스트레이 키즈로 데뷔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이곳 시드니 출신의 한인 K-Pop 아티스트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걸 보니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2019년 초에 스트레이키즈의 호주 콘서트 내용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 이번주와 다음 주에 마침 호주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팬들을 만난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의 일환으로 이번 주 17일과 18일에 멜번에서, 또 다음 주 21일과 22일에는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아무쪼록 해외에서 K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스트레이키즈의 방찬과 필릭스, 호주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국 가요계에서 종횡 무진 하고 있는 무서운 신인 뉴진스의 호주 출신 멤버 다니엘과 하니도 좋은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Australia-Korea in world, 한국 K-Pop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호주 출신의 차세대 아티스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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