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구대성’이 새롭게 창단되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 팀의 초대 감독을 맡는다.
구대성은 한국(Korean Baseball Organisation), 일본(Nippon Professional Baseball), 미국(Major League Baseball), 호주(Australian Baseball League)에서 23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한국 야구의 레전드로 통한다.
1993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구대성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한국 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그해 한국 프로야구 정규리그 방어율 1위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뛴 구대성은 2005년 뉴욕 메츠에 입단했고, 2010년부터는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동했다. 구대성은 2016년과 2017년 호주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해 호주 야구에 친숙함을 자랑하고 있다.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대성은 "한국, 일본, 미국, 호주에서 뛰며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며 “호주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구대성은 이어 “(호주 야구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한 시즌을 거치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터볼 코리아는 이와 함께 박충식 전 선수협 사무총장이 질롱-코리아 팀의 단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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