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퀸슬랜드 주에서 이루칸지 해파리(Irukandji jellyfish)에 쏘인 것으로 의심되는 2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호주 해양 스팅거 자문 서비스(Australian Marine Stinger Advisory Service)에 따르면 이는 10년간 평균 수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숫자다.
이처럼 목숨에 치명적일 수 있는 해파리는 주로 퀸슬랜드 북부 열대 바다에 위치했지만, 폭우가 발생한 후 더워진 물이 흐르며 남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자문 서비스의 리사 거슈윈 디렉터는 “올해는 이들의 주요 거처를 확정해 말할 수 없으며, 이루칸지 해파리가 해안 남쪽과 북쪽을 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퀸슬랜드 당국은 기록적인 수로 해안에 밀려온 청 해파리(bluebottle)를 주의해 달라고 피서객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1일에서 올해 1월 7일까지 퀸슬랜드 전역에서 청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은 사람은 2만 2282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6831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주 월요일 하루 동안 526명이 청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라이프세이버스(Lifesavers)는 청 해파리가 앞으로 며칠 동안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