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티야리 상원 의원, 주요 당직 사퇴.. PM “의원직도 내려놓아야”

29일 저녁 연방 야당의 빌 쇼튼 당수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샘 다스티야리 상원 의원에게 주요 당직을 내려놓을 것을 요청했지만, 그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가 줄지 않고 있다.

중국계 기업체와의 유착 문제로 구설수에 휘말린 샘 다스티야리 상원 의원이 공식적으로 연방 노동당의 주요 당직을 사임했다. 다스티야리 상원 의원은 야당의 원내 부총무 직과 공익 언론 자문 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아 왔다.

중국계 기업인 후앙 지앙모 씨와의 유착관계 의혹에 직면했던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 주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음성 녹음 내용이 누설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음성 녹음에는 그가 남중국해 사태와 관련해 노동당의 공식적인 정책을 부정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다스티야리 의원은 논란이 됐던 중국계 기업인 후앙 지앙모 씨에게 "휴대전화가 도청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곤혹을 치렀다.

Brandis responds to Dastyari 'scandal'

다스티야리 상원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방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요 당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스티야리 의원은 “뉴잉글랜드와 베넬롱 지역구 보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을 우선에 둬야 하며, 당에 방해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항상 그래 왔듯이 뉴사우스웨일즈 주민들을 위해 계속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다스티야리 의원이 호주에 충실하지 않았다며, 고위 당직만 그만 둘 것이 아니라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공세를 폈다.

턴불 총리는 “다스티야리는 호주를 우선에 두지 않았고 호주에 첫 번째 충성심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호주의 편에 있지 않은 샘 다스티야리가 호주 의회를 떠나야 할 때”라고 직격했다. 

The Prime Minister slams Senator Dastyari

한편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다스티야리 상원 의원을 평의원으로 강등시키는 것이 그의 판단력 부족에 대한 문책성 조치라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그가 법을 위반하지 않았고, 국가 안보상 위험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라면서도 "그의 판단력에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새롭게 드러난 내용에 대해서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믿고, 바로 그 처벌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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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Elton-Py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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