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원주민 청소년, 독방에서 의식 잃은 채 발견… 의무적 사인 규명 조사 대상으로 전환

캐주어리나 성인 교도소 내 청소년 구금 유닛에 수감된 16세 원주민 소년이 지난주 목요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Prison

캐주어리나 성인 교도소 내 청소년 구금 유닛에 수감된 16세 원주민 소년이 지난주 목요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Key Points
  • 지난주 목요일 교도소 독방에서 16살 원주민 청소년 의식 잃은 채 발견
  • 서호주 주정부, 의무적 사인 규명 대상으로 전환
서호주 주정부가 지난주 교도소 독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16세 원주민 소년의 사망이 지금은 의무적 사인 규명 조사 대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캐주어리나 성인 교도소(Casuarina Prison) 내 청소년 구금 유닛에 수감된 16세 원주민 소년은 지난주 목요일 교도관들이 일상점검을 하던 중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가디언 호주판은 자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긴급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호주 사법부는 이 소년이 일주일 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숨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폴 파팔리아 교정서비스부 장관은 원주민 소년 사망 사건에 대해 교정서비스부의 자체 조사는 계속되지만, 검시관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팔리아 교정서비스부 장관은 교도소 상황 개선을 약속하면서도 현 구금 방식은 필요악이라고 항변했다.

파팔리아 장관은 구금은 최후 수단의 선택인데, 소년범들이 전반적으로 그들의 삶에 끔찍한 경험을 해 온 것은 슬픈 사실이라면서 그런 경험의 끝에 이들 청소년들이 붙잡히는데, 특정 이유로 법원에 의해 구금된다고 말했다.

서호주주의 유일한 소년원, 뱅시아 힐에서 발생한 자해 및 자살 시도 보도가 끊이지 않으면서 주정부는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고, 지난해 7월 17명의 청소년들이 최고 보안 시설이 돼 있는 캐주어리나 남자 교도소의 청소년 구금 유닛으로 이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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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Euna Cho,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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