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자유당 모금 행사장 밖에는 수백 명이 운집해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이들은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는 초대 손님들과 일대 마찰을 빚었다. 초대 손님 중 한 명이었던 토니 애봇 전 총리의 누이인 크리스틴 포스터 씨는 행사장에 진입하던 중 시위대에 의해 재킷이 찢겼다.
애봇 전 연방 총리는 이번 시위대의 행동이 "수치스러운 행동"이라며 맹비난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폐쇄된 마누스 섬의 난민 수용소에 있는 600명의 난민 희망자들과 함께 한다”라고 외쳤다.
재킷이 찢긴 크리스틴 포스터 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터 씨는 “누군가 본인을 향해 애봇 전 총리의 누이, 크리스틴 포스터라고 소리쳤고, 이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라며 “이는 폭동이었고 매우 불쾌한 상황으로 치달았다”라며 모두에게 위험했다고 말했다.
모금 행사에는 토니 애봇 전 총리와 피터 더튼 이민 장관도 참석했다.

Christine Forster, Liberal councillor in the City of Sydney and sister of former prime minister Tony Abbott. Source: A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