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박 조코비치, 네 번째 US 오픈 우승
- 통산 24번째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 마가렛 코트와 어깨 나란히
노박 조코비치(36)가 일요일 다니일 메드베데프를 꺾고 자신의 네 번째 US 오픈 우승이자 통산 24번째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2년 전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6-3, 7-6 (7/5), 6-3으로 승리하며, 역대 최다 그랜드 슬램 우승 기록을 가진 마가렛 코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2021년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연속 세트로 물리쳤고, 이 때문에 조코비치는 1969년 로드 레이버 이후 같은 해에 네 번의 그랜드 슬램을 모두 달성한 최초의 세르비아인이 되는데 실패했다.
두 번째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일요일 열린 US오픈 결승전에서 연이은 에이스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첫 기회를 잡았고, 메드베데프의 더블폴트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세 번째 에이스로 경기를 압도했다.
두 선수는 조코비치가 메드베데프에게 2-5로 서브게임을 내주며 다시 압박을 가하기 전까지 큰 문제없이 게임을 주고 받았다. 메드베데프는 두 번이나 세트 포인트를 지키기 위해 파고 들었지만 조코비치는 다음 게임에서 침착하게 세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1975년 이후 상위 두 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었던 메드베데프는 2세트 초반에 다시 한 번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는 강력한 발리를 성공시키며 브레이크 포인트와 함께 4-3을 지켜냈다.
다음 게임에서 메드베데프에게 첫 브레이크 기회를 내줬지만 조코비치는 하프 발리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살렸다.
조코비치는 5-6에서 서브 게임이 흔들렸고 메드베데프가 세트 포인트를 올리자 더블폴트를 두 번이나 범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가 코트를 가로질러 갈 때를 기다렸다가 발리를 성공시켜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메드베데프는 놀라운 랠리로 5-4로 앞서며 기세가 오른 듯 보였지만 조코비치가 다음 세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