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공무원, 내년부터 ‘유급 가정 폭력 휴가 20일’ 적용

내년 1월 1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공무원들이 1년에 20일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domestic violence

Source: Getty / In Pictures Ltd./Corbis via Getty Images

Key Points
  • 내년 1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공무원, 유급 가정 폭력 휴가 20일 사용 가능
  • 연방 정부, 모든 호주인 유급 가정 폭력 휴가 10일 ‘법안 상정’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캐주얼 직원을 포함한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가정 폭력 휴가를 기존의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공무원들이 1년에 20일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캐주얼 직원이 이 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공무원들은 10일간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 폭력 피해자를 돕는 사람이라면 돌보미 휴가(carer's leave)를 사용할 수 있다.

나탈리 워드 뉴사우스웨일스주 여성안전부 장관은 노조, 주정부, 고용주, 가정 폭력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친 후 이 같은 변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워드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가장 큰 고용주로서 근로자들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찾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을 쉴 수 있는 지원과 안전을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모든 사람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안전할 권리가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여성의 안전과 가정 폭력 예방 문제를 우선시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 전역에서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약 13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제안한 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이 숫자가 1,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는 모든 호주인들이 10일간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 중이며 현재 호주 내 모든 근로자들은 가정 폭력을 겪을 경우 5일간의 유급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