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어떠세요?”… 건강과 웰빙을 위해 자가 점검이 중요한 이유

일련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확인을 하는 방법은 여러분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위해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가 점검을 통해서 평소에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는지? 아니면 가정의를 포함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농촌, 지방정신건강센터(Centre for Rural and Remote Mental Health)가 만들고 엠브레이스 다문화 정신건강프로젝트(Embrace Multicultural Mental Health Project)가 승인한 자가점검표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평가할 수 있는 6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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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신건강협회(Mental Health Australia)가 엠브레이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CALD)을 지닌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정신 건강 서비스를 위한 국가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호주 다문화 사회가 문화적 방식으로 자원, 서비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엠브레이스 다문화 정신건강프로젝트(Embrace Multicultural Mental Health Project)의 루스 다스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자가 점검을 하면서 각 질문에 답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질문 1: 기분이 어떠세요?

후속 질문: 오늘 기분이 괜찮나요? 의료 상담과 지원이 더 필요한가요?

질문 2: 잠을 잘 못 자나요?

후속 질문: 잠을 잘 못 자나요? 밤에 뒤척이고 오랫동안 깨어있나요?

질문 3: 작은 일들이 평소보다 나를 더 속상하게 만드나요?

후속 질문: 내가 더 짜증 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차리나요? 작은 코멘트에도 화를 내나요?

질문4: 상황이 통제불능으로 느껴지나요?

후속 질문: 기분이 우울하고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 같나요?

다스 씨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답변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2개의 질문이 남아있습니다.

질문 5: 오늘 몸을 움직였나요?

다스 씨는 “기분이 안 좋거나 죄책감을 갖고 있거나 마음이 내키지 않을 경우 아무것도 하기 어렵다. 동기를 찾는 것이 어렵다”라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을 어렵게 할 때, 독서나 정원 가꾸기와 같은 겉으로 보기에 작은 것부터 시작할 경우 큰 차이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이 정신과 신체 모두를 자극하는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좀 하세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지역 사회 활동이나 종교 단체, 운동에 참여하세요.”

“독서 클럽, 체스 클럽, 심신을 움직이는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인 건강도 잘 챙기세요. 밥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세요. 잠을 잘 자고 알코올, 기타 약물의 섭취량을 줄이세요.”

질문 6: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돼 있나요?

스스로 무언가를 하거나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힘든 경우 사랑하는 사람에게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면 필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스 씨는 “평소처럼 자신을 고립시키고 친구를 만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이 변했고 평소처럼 외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여러분이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여러분과 함께 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세요. 같이 커피라도 마실 수 있을 거예요. 이는 어려움을 나누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 건강을 둘러싼 오명과 원치 않는 꼬리표가 여전히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CALD)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치심과 당혹감이 수반될 수 있지만 다스 씨는 지역 사회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더욱 체계적으로 정신 건강 지원을 받으려면 가정의(GP)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스 씨는 “필요한 경우 가정의(GP)를 만날 때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가정의(GP)가 없고 의사를 찾고 있다면, 의사 선생님의 정신 건강 치료 경험을 질문해 보세요”

의사 선생님과 진료 예약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의(GP)에게 가면 당신을 위한 최고의 지원과 치료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 질문을 할 겁니다. 여러분이 선택 가능한 옵션을 물어보세요.”

“도움을 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감정이 오르내리는 것은 인생에서 정상적인 부분임을 기억하세요”

다스 씨는 부정적인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주의를 요한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더 이상) 책무를 관리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정신 건강 상태를 일찍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정신 건강 지원을 받기 원하시는 분은 13 11 14(생명의 전화 - 라이프라인) 혹은 1300 22 4636(비욘드 블루)로 연락하세요.

엠브레이스 다문화 정신건강은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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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Nikki Alfonso-Gregorio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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