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 개표 결과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는 60년 텃밭에서 ‘사상 최대폭’의 지지율 이탈이라는 역대급 수모를 겪으며 패배가 확정적이었지만 하루만에 다시 대역전극의 불씨를 되살렸다.
당선 자축 연설까지 마쳤던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는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급반전 상황은 일요일 시작된 사전 투표와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 작업이 이어지면서 돌출됐다.
AAP
즉, 사전투표와 우편투표에서 데이브 샤머에게 몰표가 이어지면서 21일 현재 두 후보의 양당 구도하의 득표 수는 데이브 샤머 36,067표, 케린 펠프스 후보 36,951표로 두 후보간의 득표 수는 884표 차로 좁혀졌다.
우편 투표에서 샤머 후보는 64%의 득표율을 보였다.
개표되지 않은 우편투표는 현재 1,266표라는 점에서 대역전극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이 추세대로라면 자유당 측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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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직후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의 당선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역대급 패배를 거둔 것으로 보였던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가 기사회생의 가능성을 되살리게 된 것.
하루만에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케린 펠프스 후보는 ▶당선확정 ▶당선유력 ▶당선 불투명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반면 선거 당일 저녁 패배를 시인해야 했던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의 침통했던 얼굴이 하루만에 다시 미소가 만발해졌다.
더욱이 어제 밤까지 데이브 샤머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 2016년 연방총선에서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얻은 득표율에서 20% 가량 잠식되면서, 역대 보궐선거 방어전의 최악의 결과라는 오명마저 뒤집어쓸 위기에 직면했던 것.
실제로 국내 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호주 현대 정치사의 새 역사가 쓰였고 자유당에 대한 웬트워스 유권자들이 엄중한 심판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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