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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튼 장관, 남아공 백인 농민 난민 '우대' 입장 재확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무부가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이 ‘남아공 백인 농민에 대한 난민비자 우선 발급’에 관한 자신의 발언을 취소했다”고 밝혔으나 연방정부 지도부는 일제히 "사실과 다르다"며 재반박했다.

South Africa demands Peter Dutton retract 'offensive' statement

백인 농민에 대한 살육전’으로 악화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토지 무상몰수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호주에서 양국간의 진실 공방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남아공 외무부는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이 ‘남아공 백인 농민에 대한 난민비자 우선 발급’에 관한 자신의 발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피터 더튼 장관은 “취소한 적이 없다”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농민들이 박해와 탄압을 받고 있어, 호주와 같은 문명국이 이들 백인들에게 난민비자 발급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 발언은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더튼 장관은 한발짝 더나아가 “앞서 언급한대로 몇몇 남아공 출신의 백인 농민의 난민 신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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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아공 외무부는 “말콤 턴불 호주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으로부터 더튼 장관의 발언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수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줄리 비숍 외무장관 대변인은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아공 정부의 입장 발표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았다.  더튼 장관의 발언 취소 언급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연방총리와 외무장관이 발송한 서한은 ‘호주의 인도주의적 비자 프로그램이 차별을 철저히 배제하고 규정에 근거해 개별적 평가가 내려지며, 박해를 두려워하는 신청자들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재강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더튼 장관의 ‘남아공 백인 농민 난민 우선권 부여’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제 양국간의 진실 공방을 튀는 등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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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식민지 시대 및  남아공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 당시에 귀착된 농토에 대해 보상대책도 없이 이를 몰수하는 ‘토지개혁’을 강행하고 있다.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종식된 지 24년이 지났지만 남아공 농토의 72%를 백인이 점유하고 있고 흑인 소유는 단 4%에 불과하다”면서 강압적인 토지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2년 여 동안 무려 74명의 백인 농민이 피살됐고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종식 이후 약 50만여 명의 남아공의 백인들이 국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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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James Elton-Py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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