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 커미션의 첫 번째 공청회가 오늘 브리즈번에서 실시되며 3년에 걸친 호주식 특검 활동이 시작됐다.
9월 9일 타운스빌에서 커뮤니티 포럼을 연 로열 커미션 위원회는 오늘 브리즈번에서 첫 번째 공청회를 실시한다. 총 5억 28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 커미션에서는 3년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폭력, 학대, 방치, 착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로열 커미션 위원회는 2020년 10월 30일까지 중간 보고서를 2022년 4월 29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그동안 장애인 권리 증진에 앞장서 온 녹색당의 조던 스틸 존 상원 의원은 로열커미션을 장애인 분야에 실시함으로써 장애인들을 위한 정의가 구현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녹색당은 2015년부터 장애인 분야에 대한 로열커미션 실시를 요구해왔으며 모리슨 정부는 지난 4월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 커미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틸 존 의원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 커미션이 시작되는 날을 “감동적인 날”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수십 년 동안 싸워 온 정의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의원들이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진실성을 지켜나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 커미션의 위원장에는 로널드 색빌 선임 법정 변호사(QC)가 임명됐다.
READ MORE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장애인 학대, 로열 커미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