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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잉 737 맥스 8, 국내 입출국 운항 중단”

호주민간항공안전국(CASA)이 5개월도 안 돼 두 번째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호주 입출국 운항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A Boeing 737 MAX.
CASA has suspended airlines from using the 737 MAX on flights to and from Australia. (AAP) Source: AAP

12일 저녁 호주민간항공안전국(CASA)이 5개월도 안 돼 두 번째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호주 입출국 운항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호주 노선에 보잉 737 맥스 8 기종을 투입하고 있는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실크에어와 피지항공에 적용된다.

이번 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15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며 사고 비행기인 보잉 737 맥스 8의 안전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에 추락한 보잉 737 맥스 8은 지난해 10월 이륙한지 13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610편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피지항공의 대변인은 S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전 비행을 확신하지만 호주민간항공안전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호주민간항공안전국의 세인 카모디 대표이사는 “이번주 일어난 추락 사고와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의 추락 사고에 비추어 볼 때, 운항 중단은 안전에 대한 가장 큰 이득”이라며 “호주를 오가는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지속적인 운항에 따른 안전 위험성을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고, 이에 따라 잠정 운행 중단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주민간항공안전국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하지만,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를 주문해 놓고 올해 말 서비스를 기다리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아직 주문 철회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는 350여 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주문량은 500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보잉사는 737 맥스에 적용한 조종 제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잉사는 “이미 안전한 항공기를 더욱 안전하게 디자인하기 위해 737 맥스의 비행 조종 소프트웨어 향상을 추진해 왔다”라고 밝혔다.


2 min read

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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