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미국, 통산 4번째 우승

경기 시작 후 61분에 터진 매간 라피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로즈 라벨의 추가골을 더하며 미국이 네덜란드를 2-0으로 꺾고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LYON, FRANCE: The United States lift the 2019 FIFA Women's World Cup trophy (Getty Images) Source: Getty Images Europe

미국이 2019 FIFA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1991년, 1999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미국은 8일(호주 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61분 매간 라피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로즈 라벨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네덜란드를 2-0으로 꺾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미국은 매간 라피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첫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라피노는 이번 프랑스 여자 월드컵 최고 수훈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과 최고 득점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이어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를 차례로 꺾으며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기록했다. 7경기 동안 26골을 성공시켰고 실점은 3점에 그치는 위용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