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테러 전문가인 노동당의 앤 앨리 의원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테러 사망 사건 이후 정부 당국이 극우 극단주의자를 표적으로 삼는 등 반 테러운동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그래프턴 출신인 호주인 브렌턴 태런트(28)는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사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브렌턴 태런트는 테러 공격 전 74쪽 분량의 성명서(manifesto)를 인터넷에 올렸고, 17분 분량의 이슬람 사원 진입 장면 등을 소셜 미디어로 생중계해 충격을 더했다.
월요일 오전 ABC 라디오에 출연한 앤 앨리 의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종의 실질적인 변화”라며 “첫 번째는 힘을 얻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반 테러 운동의 방향이 백인 우월주의 운동으로 향하는 것과 그 위협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당의 메흐린 파루치 상원 의원도 “극우 테러리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며 “당국과 정부가 극우 극단주의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는지에 심각한 의문점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파루치 상원의원은 ABC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우리가 피해자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거나, 너무 정치적으로 옳은 말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다”라며 “지금은 실제로 듣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녀는 피터 더튼 내무 장관과 다른 자유당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증오심을 배양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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