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수요일 윌슨스 강 수위 10.65미터까지 불어나… 리스모어 제방 뚫려
-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일부 지역, 밤사이 최고 300mm 강우량 기록
- 4월에도 악천후와 습한 날씨 이어질 것으로 예상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악천후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 전역에 걸쳐 수십 건의 홍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수요일 윌슨스 강 수위가 10.65미터까지 불어나고 홍수와 진흙이 도심으로 흘러갔으며, 수 주만에 두 번째로 리스모어시의 제방이 뚫렸다.
스티브 크리그 리스모어 시장은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상청으로부터 확인이 오기 직전에 윌슨스 강의 제방 수위가 넘어섰다”라며 “모두가 지쳐있다. 어제 오후 4시에 대피 명령이 시작됐고 전화가 울리기 전에 다시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크리그 시장은 “사람들이 잠을 못 자고 있다”라며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화가 나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폴 툴 주총리 대행은 “강우량을 볼 때 우리가 보고 있는 물의 양을 예측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며 “4주 전에 이 지역 사회는 큰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다시 홍수 피해를 입을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툴 주총리 대행은 많은 사람들이 집과 사업체로 돌아가고 있을 때 새로운 홍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홍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지역으로 리스모어(Lismore), 발리나(Ballina), 바이런(Byron), 코라키(Coraki), 우드번(Woodburn)을 꼽았다.
툴 주총리 대행은 4월에도 악천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상황이라면 일주일 후에 다시 올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스테프 쿡 홍수복구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자연재해를 겪었다며 “가뭄에 산불에 이번에는 홍수”라고 말했다.
그는 “비 오는 날씨가 4월 내내 그리고 그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홍수 비상사태가 결코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여러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터널의 끝에는 항상 빛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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