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규 석탄 발전을 고집한다면 새롭게 제안된 청정에너지 목표를 둘러싼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연방 노동당이 경고했다.
호주 수석 과학 보좌관인 앨런 핀켈 박사는 어제 전력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기존의 202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대체하는 ‘청정 에너지 목표’를 채택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이 ‘청정에너지 목표’에 소위 ‘청정 석탄 기술’을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있지만 노동당 예비 기후 장관인 마크 버틀러 의원은 노동당이 이러한 제도에는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틀러 의원은 "석탄 화력 발전을 도입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의 정의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라며 "말콤 턴불이 이를 기반으로, 연방 노동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과 협상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협상이 그다지 멀리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기후 연구소의 올리비아 켐버 CEO 직무대행도 ‘청정에너지 목표에 석탄을 포함시키는 것은 실수’라며 석탄 발전 배제를 촉구했다.
켐버 CEO 직무대행은 "우리가 충분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위험”이라며 “엉망인 상태의 전력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더욱 깨끗하고 더욱 저렴하고 더욱 안정적인 에너지를 달성하지는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공공정책 연구소 ‘IPA’는 에너지 해법에서 석탄이 차지할 자리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IPA의 사이먼 브리니 정책국장은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늘리는 것은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니 국장은 "재생 에너지를 에너지 시장에 강요하면서 석탄, 가스, 장래 원자력 발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 환경이 파괴됐다"라며, 태양열과 풍력을 "비효율적이고 간헐적이며 아주 비싼 기술"로 묘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