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지금까지 모두 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시민 3명을 포함해 경찰관인 키스 파머(48세: 아래 사진) 씨와 테러범 1명이다.

부상자 명단에는 경찰관 3명이 포함돼 있고, 그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호주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국의 언론들은 한국인 여행객 5명이 부상자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아직 범인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원을 이미 파악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공격을 이슬람 테러로 보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정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 의사당 인근 지역이 표적이 된 데는 이유가 있지만, 테러리스트가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리스트가 우리 수도의 심장부를 공격 지점으로 선택했다”라고 말한 메이 총리는 “이곳은 모든 국적과 인종, 문화가 한 데 어우러져 자유와 민주주의, 언론 자유의 가치를 기념하는 곳"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부정하는 이들에게 이곳이 표적이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폭력과 테러를 통해 이들 가치를 좌절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오늘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는 차량을 몰고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의사당 출입구 근처에서 차량을 부딪힌 후에 흉기를 들고 나와 경찰관 1명을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2번째 경찰관을 향해 가던 중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다고 목격자들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영상: 목격자 증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