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멜번의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주변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한국인을 포함해 여전히 2명이 중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룬스윅에 사는 83세의 남성과 한국인 60대 남성 2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던 경찰은 이후 1명의 상태가 호전됐고 현재 2명이 중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19명이 부상을 입고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5일이 지난 26일에는 8명이 병원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인 호주 시민권자 남성이 멜버른 CBD에서 SUV 차량을 몰고 보행자를 향해 돌진해 한국인 3명을 포함 19명의 보행객을 부상에 빠뜨렸으며, 운전자 사이드 누리(32) 씨는 18건의 살인 미수죄와 1건의 살해 위협 혐의로 기소됐다.
주멜번분관에 따르면 “중환자실에 있는 2명의 60대 남성 중 김 모(62)씨는 상태가 안정적이며, 박 모(68)씨는 상태가 호전됐지만 아직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아이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