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국 비밀경호국, 글로벌 금융 사기 사건 수사 공조 요청
- 호주연방경찰, 남성 4명 기소… 24개 은행 계좌 2,200만 달러 이상 압수
미국 비밀경호국의 수사 공조 요청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한 한 달간의 수사 결과 남성 4명이 기소됐다.
피해자들이 높은 투자 수익 창출을 믿도록 속이는 등 사기꾼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조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수익과 관련해서 27세 남성 1명, 24세 남성 1명, 19세 남성 2명이 기소됐다.
27세와 24세의 남성은 2주 전 편도 티켓을 지니고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사기 행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호주 내 사업체를 사업 규제 기관에 등록한 것은 물론 범죄 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호주 사업체에 대한 은행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연방경찰은 범죄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24개 은행 계좌에서 2,200만 달러 이상을 압수했다.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된 글로벌 손실 액은 1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사기 형태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고 많은 피해자들은 지역 사회 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라며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너무 달콤하게 들린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는 오래된 격언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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