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 앞에 모인 수백 명의 멕시코 팬들 ‘고마워요...한국 열풍’

한국이 독일에 2-0 승리를 거두며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자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 팬들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한국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Mexico fans celebrate outside the Korean embassy.

Mexico fans celebrate outside the Korean embassy. Source: Twitter: @Jonyrico

한국이 독일에 2-0 승리를 거두며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자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 팬들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한국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16강 진출팀을 가리는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패했고, 멕시코 팬들의 관심은 당연히 한국과 독일 전에 쏠렸다. 태극전사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자 멕시코 축구팬들은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열광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져 나온 한국의 2골. 피파랭킹 1위 독일의 패배가 확정되자 한국과 멕시코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한병진 공사는 경기 후 한국대사관의 멕시코인 직원이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하며 “오늘 멕시코인과 한국인 간의 구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팬들은 한국대사관 앞에서 축제를 펼치며 양국의 국기를 흔들고 춤을추며 열광했다.

일부 팬들은 대사관의 한국인 직원을 어깨 위로 올리며 “한국인, 형제, 지금 당신은 멕시코인’이라고 소리쳤고, 멕시코의 축구가(歌)를 불렀다.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멕시코와 한국의 국기를 합성한 이미지와 다양한 패러디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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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uters - 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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