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대보초 보호 위해, 수질 개선 노력 강화해야’

유네스코는 파리에서 공개된 보고서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에 대규모 백화현상이 일어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Bleaching damage seen on the Great Barrier Reef.

Bleaching damage seen on the Great Barrier Reef. Source: CORAL REEF STUDIES

유네스코는 파리에서 공개된 보고서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에 대규모 백화현상이 일어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올라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2015년 3월 호주 연방 정부와 퀸슬랜드 주정부는 ‘멸종 위기 목록’에 포함될 위기에 놓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Reef2050Plan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2050년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호주가 수질 개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가 나왔다.

유네스코는 ‘긍정적인 성과’는 있었지만, ‘수질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진전 속도가 느리다’며, 예정된 기간 내에 즉각적인 목표가 달성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야생기금의 리처드 레크 대변인은 ABC 방송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멸종 위기 목록’에 들어가게 되면 관광업이 불가피하게 타격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뒤처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비난의 화살을 야당으로 돌렸다. 스티븐 마일스 환경 장관은 ABC 방송에서 정부가 개간 법을 통과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진전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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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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