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NSW 주의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NSW 주 9곳에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NSW 주 북서부에 위치한 화이트클리프(Whitecliff) 지역은 어제 오후 3시 30분경 48.2도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폭염은 오늘도 이어질 예정이며, 오늘 윌카니아(Wilcannia),메닌디(Menindee), 아이반호( Ivanhoe) 지역의 기온이 4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NSW 중부 지역과 빅토리아 주, 퀸슬랜드 주 접경 지역에는 전면적인 야외 불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번 주 토요일에나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드니 서부의 기온은 오늘 40도를 넘어서고, 내일은 45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과 수분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제한하는 등 더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드니의 열차 통근자들에게는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