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내림에 따라 시중 4대 은행의 대출 금리 역시 낮아질 예정이다.
호주중앙은행은 2일 인프라 지출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내세우면서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중앙은행이 7월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내림에 따라 호주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 %로 떨어졌다.
호주중앙은행은 6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도 33개월째 동결돼 온 1.50%의 기준금리를 1.25%로 0.25% 포인트 인하 한 바 있다.
지난달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 내릴 당시 ANZ 은행은 대출 금리를 0.18%만 내려 고객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ANZ 은행은 이번에는 호주중앙은행의 인하폭과 동일하게 금리를 0.25%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커먼웰스은행은 이자 선 상환 방식의 표준 변동금리 주택 대출의 경우 0.25%의 금리를 인하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변동금리 주택 대출의 금리는 0.19%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NAB 은행은 주택 대출 금리를 0.18%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 0.25% 인하 조치에 나섰을 때 커먼웰스은행과 NAB 은행은 금리를 0.25% 인하한 바 있다.
웨스트팩 은행은 주택 담보대출 등 변동성이 큰 주택 대출 금리는 0.2% 인하할 예정이지만, 이자 선 상환 방식의 대출 금리에 대해서는 0.3%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모든 대형 은형들이 금리 인하 조치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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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 사상 최저 1%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