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6월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
- 호주 인권단체, 20개 언어로 북마크와 포스터 제작
- 케이 패터슨 박사 “호주인 6명 중 1명, 지난 12개월 동안 노인 학대 경험”… “이들 중 3분의 1만이 도움 요청”
6월 15일 UN이 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앞두고 다문화 사회에서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UN은 2011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정하고 지역 사회 내 학대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인권단체들이 영어, 아랍어, 중국어, 크로아티아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등 20개 언어로 북마크와 포스터와 같은 노인 학대 인식 자료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노인 차별 분야 책임을 맡고 있는 케이 패터슨 박사는 호주인 6명 중 1명이 지난 12개월 동안 노인 학대를 경험했다며, 하지만 이들은 3분의 1만이 도움을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노인 학대는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성적 학대뿐만 아니라 방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패터슨 박사는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다양성을 지닌 사회(CALD)의 구성원,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배경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이 전화를 걸 수 있는 사적인 비밀 전화번호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만약 누군가가 그들에게서 돈을 빼앗거나, 밖에 나갈 수 없다고 말하거나, 뭔가를 할 수 없고 손자를 기다리라고 말한다면, 이런 사람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 사회 내에서 도움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인학대를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경우에는 1800 353 374(1800 ELDERHelp)로 전화를 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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