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시드니 친중 집회... “하나의 중국, 홍콩 폭력 중단”

토요일 시드니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의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 친중 집회가 열렸다.

A pro-China march has been held at Sydney's Town Hall.

A pro-China march has been held at Sydney's Town Hall. Source: Lin Evlin/SBS News

홍콩 민주화 시위의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 친중(親中) 집회가 토요일 시드니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모인 수백명은 ‘하나의 중국’, ‘홍콩에서의 폭력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중국 국가를 불렀다.

한 참석자는 “만약 홍콩 시민들이 홍콩을 사랑하지 않고 중국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우리의 적”이라며 “그들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이민자, 유학생, 중국계 호주인 2세, 3세 등이 참여한 이날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전단을 배포하려던 남성이 친중 집회 참여자들에게 고성을 듣고 충돌하는 모습도 보였다.
People attend a pro-China march in Sydney
People attend a pro-China march in Sydney Source: Lin Evlin/SBS News
시드니 친중 집회 주최측 잭 씨는 “이번 집회의 목적은 평화를 촉진하고 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도 반중 분위기의 편견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홍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출생 부모를 둔 시드니 택시 기사 에릭 콴 씨는 시위로 인해 자신의 사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해 왔다”라며 “평화적인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시위대의 폭력이 멈춘다면 경찰도 폭력을 쓸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요일과 토요일 멜버른 주립 도서관 앞에서는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모습은 어제 열린 시드니 친중 집회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틀 새 호주 대도시에서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집회와 친중 집회가 열린 가운데, 앞으로 몇 주 동안 양측의 집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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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

Published

Updated

By Evan Young, Michelle che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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