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빅토리아주, 노던 테러토리: 교사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의무화
- 빅토리아주: 3월 25일 교사 부스터 샷 접종 마지노선… 미접종 교사 무급 휴가 처분
- 빅토리아주 교육 당국 “99.2% 3차 백신 접종 완료”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않은 수백 명의 빅토리아주 공립학교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엄격한 주내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 규정을 옹호하고 나섰다.
빅토리아주 교사들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접종해야 하며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최근 공립학교 교사 420여 명이 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은 3월 25일이 마지노선이었던 부스터 샷 접종 기한을 넘긴 교사들로 대부분은 무급 휴가 처분을 받았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백신은 효과가 있고 생명을 구하고 있다. 1차 혹은 2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빨리 3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렇게 한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 학교들은 학기 첫날 문을 열었고 교사, 교직원, 학생들의 결석률은 팬데믹 이전보다도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교육부는 주내 대부분의 교직원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라는 요구 사항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변인은 “4월 26일 현재 빅토리아 주정부 교육 서비스 부서의 99.2%가 코로나 바이러스 3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들에게는 업무 참여가 허용됐다”라며 “아직 3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족과 학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속히 백신 접종을 예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교사들에게 부스터 샷 접종을 요구하는 곳은 빅토리아주와 노던 테러토리가 유일하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2년간의 락다운과 원격 학습을 따라 준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교는 돌봄과 지원의 중심지이자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곳”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