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밀수, 전년 대비 45% 증가… 국경수비대 “시간, 돈 낭비 말라” 경고

호주에서는 담배 밀수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해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탈루한 금액의 5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호주국경수비대 불법 수입 담배 적발

호주국경수비대 불법 수입 담배 적발 Source: ABF

Highlights

  • 2021년 불법 담배 7억 1,270만 개, 잎담배 878.8톤 어치 적발
  • 전년 대비 45% 증가… 담배 총 무게 1,377톤
  • 담배 밀수: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탈루한 금액의 5배에 달하는 벌금형

호주국경수비대(ABF)가 지난해 불법 담배 수입 시도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호주국경수비대는 지난해 1월 1일에서 12월 31일까지 신고되지 않은 담배 7억 1,270만 개와 잎담배 878.8톤 어치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45%나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적발된 담배의 총 무게는 무려 1,377톤이 넘는다.  

불법 수입된 담배 대부분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화물이나 컨테이너 검사 시설에서 불법 수입 담배가 적발되면 이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보관되거나 소각된다.

수잔 드레넌 사령관은 불법 거래를 조장하려는 범죄 단체들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드레넌 사령관은 “불법 담배 수입에 사용되는 다양한 은닉 방법과 패턴에 경각심을 갖게 된다”라며 “이렇게 많은 양의 불법 담배를 수입해 달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담배 수입 행위가 심각하고 조직적인 범죄조직과 연관된 경우에는 호주국방부, 호주세무서, 내무부, 호주범죄정보위원회, 연방 수사국이 함께 모인 태스크포스팀(ITTF)에 사건이 회부된다.

그레그 린스델 특별수사단장은 “담배는 지역 사회를 희생시켜 이익을 얻으려는 초국가적 범죄 집단의 흔한 선택”이라며 “조직화된 범죄 집단들이 값싼 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을 통해 돈을 벌고 지역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다른 유형의 범죄행위에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린스델 단장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절대로 동네 상점에서 불법 담배를 구입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며 “이는 범죄 행위일 뿐만 아니라 법을 준수하며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있는 다른 소매상들로부터 잠재적인 수입을 빼앗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린스델 단장은 이어서 “만약 당신이 다른 소매점보다 훨씬 싼 가격에 담배를 사게 된다면 당신의 돈이 조직범죄 단체의 호주머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담배 밀수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해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탈루한 금액의 5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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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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