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일부 군사 협력이 일시 중단된 후 긴장 해소를 위한 노력이 취해지고 있다.
양국 간의 군사협력 일시 중단은 인도네시아 령인 서뉴기니 주의 인도네시아 통치권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훈련 교재가 퍼스 소재의 호주 특수부대 기지에서 발견된 후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들이 불쾌감을 느끼며 촉발됐다. 어제 인도네시아 군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와 호주 간의 모든 군사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늦은 오후 위란토 정치법률 안보조정장관이 나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군과 호주군이 모든 형태의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며 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군사 협력을 전면 중단했다는 애초의 발표를 번복한 바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호주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방 장관과 총사령관에게 해당 이슈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 역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이번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가토트 누르만트요 총사령관은 호주에서 훈련에 사용된 교재의 내용에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누르만트요 총사령관은 “교육 과정과 내용은 물론 훈련생 과제물 등이 모욕적”이라며 이를 통해 감정이 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