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풀타임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연방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애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월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5.8%에서 5.7%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풀타임 취업자 수는 44,800명이 줄어든 데다 구직자 수 자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파트타임 일자리 수는 58,000개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미켈리아 캐쉬 연방 고용 장관은 경제가 전환기에 있다고 말하며, 정부가 특히 청년 고용 부문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시인했다. 캐쉬 장관은 고용주가 여전히 풀타임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캐쉬 장관은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은 고용주가 계속 번창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튼튼한 사업체를 만들 때 이들이 풀타임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연방 야당은 2015년 9월에 말콤 턴불이 토니 애벗을 밀어내고 총리직에 올랐을 때와 비교해 볼 때 현재의 풀타임 일자리 수는 9천 개가 줄었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또한 현재의 불완전 고용 상태에 있는 사람은 백만 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의 예비 고용장관인 브렌든 오코너 연방 하원의원은 정부가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해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오코너 의원은 “정부가 잘못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통계인데도 이 나라 구직자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현 정부는 답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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