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이 당수는 특히 당무 정지 처분을 받은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에 대해 “노동당과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노동당 간판을 달고 의회에 입성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28일과 29일 연속 ICAC에 소환된 NSW주 노동당의 실세 행정가인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은 “불법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정치자금이 노동당에 기부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면서 노동당이 거센 후폭퐁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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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Labor boss Kaila Murnain suspended after ICAC probe
그는 “하지만 당의 법률 고문이 이를 함구하라고 조언해 지금까지 침묵을 지켰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네인 사무총장의 ‘폭탄 발언’ 직후 NSW 노동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에 대해 당무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고, 조디 맥케이 NSW 노동당 당수는 “당 사무총장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그의 당무는 즉각 정지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NSW Labor's Kaila Murnain is giving evidence at the 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AAP
한편 29일 ICAC에 소환된 샘 다스티야리 전 연방상원의원은 “연방 및 각 주와 테러토리 노동당 모두 개인으로부터의 후원금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란 난민 자녀로 호주에 정착해 약관의 나이로 연방노동당 사무총장을 거쳐 30대 초반에 연방정치권의 중량급 정치인으로 성장했던 샘 다스티야리 전 연방상원의원은 이번 ICAC(부패방지위원회)의 조사를 촉발시킨 중국계 기업인 후앙 지앙모 회장과의 유착관계 의혹이 불거지자 의원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ICAC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호주로의 귀국이 금지된 중국인 억만장자 후앙 지앙모 회장이 지난 2015년 알디 쇼핑백에 10만 달러의 현금을 담아 NSW주 노동당 당사를 찾아가 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