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찰스 3세 영국 국왕, 블랙핑크에 대영제국훈장 수여
-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운 노력에 경의
- 영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다우닝가 합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하며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운 블랙핑크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은 22일(현지시간)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 지수, 제니, 리사에게 훈장을 수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블랙핑크가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홍보 대사로 활동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훈장은 영국 사회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뛰어난 봉사를 한 업적을 거둔 사람에게 수여돼 왔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한국과 영국의 관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고,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서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