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해외문화홍보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 ‘2023 한국문학주간’ 행사 개최
- 2023년 2월 27일(월)부터 3월 12일(일)까지 시드니 패딩턴 옥스퍼드 스트릿에 위치한 버켈로우 서점에서 진행
- 행사 기간 한국 문학 도서 약 250권 판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2023년 2월 27일(월)부터 3월 12일(일)까지 시드니의 패딩턴 옥스퍼드 스트릿에 위치한 버켈로우 서점(Berkelouw Books Paddington)에서 ‘2023 한국문학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버켈로우 서점 패딩턴(Paddington) 지점에서 열린 올해 한국문학주간행사는 지난해 혼스비(Hornsby) 지점에서 열린 1회 행사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패딩턴 지역은 시드니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특히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은 1994년 버켈로우 서점의 여러 지점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이다.
문화원은 직접 선별한 총 33개 문학 작품을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 내 메인 전시 공간에 전시했다. 또한 한국 도서를 구매하는 방문객에게 배포하기 위해 한글 디자인 에코백, 궁궐 일러스트 캘린더, 전통 부채, 오색 필통, 한국 관광 책자 등으로 구성된 구디백을 마련해 서점 측에 제공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250여 권의 한국문학 도서가 판매됐으며, 서점 집계 주간 판매량 순위에서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소설 분야 1위에,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비소설 분야 5위에 오르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학 북클럽 Credit: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편, 이번 행사는 시드니 시에서 주최하는 연중 최대 거리 축제 중 하나인 ‘시드니 월드프라이드(Sydney WorldPride)’ 기간 중 개최됐다. 이에 문화원은 서점 진열장을 색동 무늬로 장식하고, 3월 4일(토) 개최된 한국 문화 체험의 날에는 ‘색동 주머니’ 만들기 조각보 워크숍과 ‘색동 한복 종이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서점을 찾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문화원은 올해 한국이 중점 국가로 참가하는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를 비롯해 작가 초청, 북클럽 등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문학에 대한 호주 현지인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