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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총리, 침묵 .. ‘노동당, 원주민 요청을 지지한다’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가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 신설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and his wife Lucy attend the Garma Festival in northeast Arnhem Land on Friday, 4-8-17
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and his wife Lucy attend the Garma Festival in northeast Arnhem Land on Friday, 4-8-17 Source: AAP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가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 신설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쇼튼 당수는 어제 ‘합동 의회 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연말까지 국민 앞에 제시할 국민투표의 질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지난 5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도민 대표들은 울룰루 포럼에 참여해 ‘헌법에 보장된 새로운 원주민 대표 기구가 연방 의회 안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울룰루 선언문을 발표했었다. 당시 포럼에 참여한 전국 각지의 250여 원주민 대표들은 조약을 다룰 기구를 창설할 것과, 진실과 공정성을 다룰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요청했었다.

어제 아넴 랜드 북동부에서 열리는 가마 축제를 찾은 쇼튼 당수는 ‘노동당은 헌법에 명시된 원주민 자문 기구를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헌법에 있는 원주민의 발언권을 지지하고, 의회에 의한 선언을 지지하며, 진실을 말하는 위원회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이번 이슈에 대해 초당적인 지지를 약속하지 못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정부가 국민투표 자문 위원회의 권고를 즉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원주민 지도자가 실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턴불 총리는 ‘본인이 이들의 권고를 신중하게 검토함으로써 자문 위원회의 보고를 존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현재 영연방 국가 가운데 토지권과 어업권에 대해 자국 내 원주민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는 호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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