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사무실 압수 수색’ 언론 사전 유출.. 미켈리아 캐쉬 장관 사퇴 압박

브렌든 오코너 노동당 예비 고용 장관이 미켈리아 캐쉬 연방 고용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미켈리아 캐쉬 연방 고용 장관실의 직원이 연방 경찰의 호주근로자노조(AWU) 사무실 압수수색 사실을 언론에 흘린 것으로 알려지자 연방 야당이 캐쉬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요일 상원 예산 청문회에 출석한 캐쉬 장관이 ‘노조 사무실의 압수수색이 임박한 사실을 언론에 흘리지 않았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데이비드 드 개리스 언론 담당 선임 보좌관은 ‘자신이 언론에 정보를 줬다’고 시인했다. 드 개리스 보좌관은 이번 일로 사퇴했다.

Tony Burke calls on Michaela Cash to go after her staffer told media about AWU raids

오늘 상원 예산 청문회에 출석한 캐쉬 장관은 ‘압수수색과 언론 접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턴불 총리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방 야당은 캐쉬 장관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브렌든 오코너 노동당 예비 고용 장관은 미켈리아 캐쉬 연방 고용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오코너 의원은 '캐쉬 장관에게 보고하는 연방 정부 규제당국의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장관실이 언론에 압수수색 사실을 흘린 것을 장관 본인이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캐쉬 장관이 반드시 사퇴해야 하고, 웨스트민스터 제도와 장관의 책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턴불 총리는 캐쉬 장관을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호주근로자노조(AWU)의 대니얼 월튼 전국 사무총장은 ‘캐쉬 장관이 사전에 압수수색 계획을 몰랐다고 믿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월튼 총장은 "장관실이나 정치인이 호주근로자노조(AWU)가 곧 압수수색 당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해당 직원이 혼자서만 정보를 알고 장관에게 얘기하지 않았다고는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연방 경찰 앤드류 콜빈 청장은 ‘연방 경찰이 정치적 영향을 받아 움직였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콜빈 청장은 ‘연방 경찰이 등록단체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다른 연방 정부 기관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라며 “판사가 발부한 수색 영장의 집행을 거부할 작전 상의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멜번과 시드니에서 압수수색에 참여한 연방 경찰 소속 경찰관은 13명에 불과한 데 일부 언론이 그 수를 부풀려 보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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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shida Yosufz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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