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3월 11일 토요일 펼쳐지는 서부호주 주의 주 총선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노동당은 "호주 주정부 가운데 가장 장기 집권하고 있는 서부 호주 주 자유당 정부로부터 정권을 탈환하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서부호주주 노동당의 마크 맥고완 당수는 "현 콜린 바네트 주 총리가 이끈 8년 6개월 동안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다"라며 "이제는 변화를 줘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부호주 주는 호주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말한 맥고완 노동당 당수는 “국내에서, 아니 어쩌면 세계에서도 필로폰이 제일 안 좋게 사용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상 구급차가 병원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긴 곳"이라면서 "현 정부는 모든 공약 하나하나를 어기고 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호주 주의 바네트 현 총리는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서부 호주 주의 부채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공세를 취했다. 바넷 주 총리는 "대안이 뭔가? 맥고완 정부가 들어서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고 물으며 "부채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 정부는 부채를 줄일 분명한 계획이 있지만 맥고완은 그렇지 않다”라며 “현재의 부채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이 이번 총선에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유당 정부로부터 10%의 지지율을 가져와야만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원내이션 당은 또 한 명의 후보를 잃게 됐다. 스카보로우 지역에 원내이션 당 후보로 출마한 마가렛 도드 후보가 오늘 무소속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4주 전에 원내이션에 입당한 도드 후보는 "진실성이 없고, 정직하지 않고, 투명하지 않은 당과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라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도드 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원 내이션을 떠난 5번째 후보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