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자유당 연립정부가 연방예산안에서 제시한 연 소득 4만 달러 이하의 최저소득층 대상 소득세 인하보다 더 큰 폭의 혜택을 제시함과 동시에 보건예산의 대폭 증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빌 쇼튼 당수는 자유당 연립정부의 예산안에 맞선 노동당의 저소득층 근로자 대상 소득세 인상 정책을 발표하고 최저 소득층 290만명에 대해 자유당을 압도하는 인하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노동당은 국내의 최고 소득층을 비롯한 전체 근로자 94%에 대한 30%의 고정세율 가능성은 단호히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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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쇼튼 당수가 예산안 대응 연설을 통해 소득세 혜택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지원사격했다.
노동당은 이미 자유당 연립정부의 방침과 똑 같이 연 수입 12만5천 달러 이하의 소득계층에 대해 연 1080달러의 세액공제혜택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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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연소득 4만 달러 미만의 최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소득세율을 추가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튼 당수와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현 정부는 1년에 4만 달러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호주에는 연소득이 4만달러에 못미치는 최저 소득층 근로자가 무려 30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당 연립의 이번 예산안의 최대 수혜계층은 이너시티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는 중산층 가정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Treasurer Josh Frydenberg say their tax cuts will leave low and middle income earners $1080 a year better off.
A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