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가 오늘 저녁 예산 대응 연설에서 저소득층 노동자를 위한 더 많은 세금 감면 혜택을 강조할 예정이다.
화요일 저녁 2019/20 연방 예산안이 발표된 후, 목요일 저녁에는 연방 야당 당수가 대응 연설에 나서게 된다. 빌 쇼튼 야당 당수는 오늘 “노동당이 5월 연방 총선에서 정권을 잡게 되면 연 소득 4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할 예정이다.
노동당은 저소득층 납세자의 57퍼센트가 여성이라고 강조하며, 연방 정부가 화요일 내놓은 세금 감면안 대로라면 이들 저소득층이 노동당의 계획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쇼튼 당수는 오늘 저녁 “더 낮은 세금이든, 더 나은 연금(수퍼에뉴에이션)이든, 보편적인 유치원 교육이든 간에 노동당은 워킹맘과 워킹 패밀리를 위한 정당”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호주의 가족들은 이미 자유당 정부 하에서 보육료 삭감과 유치원을 위한 자금 조달 실패를 경험했다”라며 “자유당 정부 하에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세금 인상이다”라고 선언할 예정이다.
노동당은 저소득층과 파트타임 근로자를 위한 세금 인하, 수퍼에뉴에이션 연금에 대한 4억 달러 투입, 3세와 4세 어린이를 위한 보편적인 유치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당은 연간 3만 5000달러를 버는 소매업 근로자가 자유당 정부 하에서는 $255의 세금 감면을 받지만, 노동당 정부 하에서는 $350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1년에 4만 달러를 버는 파트타임 간호사가 자유당 정권하에서는 연간 $480의 세금 감면을 받지만, 노동당 정부 하에서는 $508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회 도서관의 자료에 따르면 4만 달러 미만의 소득을 얻는 290만 명 중에 57 퍼센트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은 이중 많은 사람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워킹맘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늘 대응 연설에서는 또한 야당의 메디케어에 대한 투쟁 캠페인에 걸맞게 의료 관련 주요 정책들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