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와 비키 캠피언의 내연 관계가 알려진 후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정부 측 에 비키 캠피온의 채용 과정에 대해 세부 내용을 공개하라며 공세를 폈다.
노동당은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히면서, 조이스 부총리의 임시한 내연녀에게 특별한 대우가 주어졌는지를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와 33살의 보좌관 비키 캠피언과의 내연 관계와 그녀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이스 부총리는 의회에서 24년간의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플리버섹 부당수는 “대중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납세자의 세금을 사용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비키 캠피언의 일자리를 위해 납세자의 세금이 사용된 부분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직 언론인 출신인 비키 캠피언 씨는 카나반 상원 의원을 위해 일하기 전까지 바나비 조이스의 언론 자문역을 맡아왔다. 카바반 상원 의원이 시민권 문제로 지난 7월 연방 자원부 장관 직에서 사퇴한 후에는 국민당의 드럼 씨의 사무실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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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 측은 이 같은 공세를 일축하며 비키 캠피언의 취업 과정에 문제가 없고, 그녀가 뛰어난 직무 능력을 갖췄다고 지적했다.
사이먼 버밍험 교육 장관은 스카이 뉴스에 출연해 “많은 소문들이 무성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 입증된 주장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라며 “조이스 부총리가 혼자 처리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의 외도 소식이 전해진 후 국민당의 고위급 상원 의원은 조이스가 차기 연방 선거에서 당을 이끌 수 있을 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가 당을 이끌 적임자인지를 묻는 질문에 존 윌리엄스 상원 의원은 ABC 라디오에 출연해 “그는 분명히 훌륭한 지도자였고, 나도 그 점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ABC 텔레비전에 출연해서는 “모든 여정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지켜보자.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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