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의 빌 쇼튼 당수는 오늘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소득세 납부를 회피할 목적으로 트러스트(가족 신탁)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10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국고를 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적법한 이유로 트러스트(가족 신탁)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재정적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노동당의 빌 쇼튼 당수는 뉴사우스웨일즈주 노동당 회의에서 '본인이 연방 총리가 된다면 가족 신탁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성인 1명 당 30%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가족 신탁은 대부분이 완전히 합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이는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연간 5만 달러를 버는 차일드케어 근로자가, ‘왜 다른 사람들은 본인들보다 20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지?’ 또한 ‘왜 그들이 세금을 덜 내는지?’를 물어볼 때 ‘그것이 합법적이라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씁쓸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티어스 코만 재정 장관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당의 계획을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노동당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재정 문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신탁 구조를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체를 공격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코먼 장관은 "빌 쇼튼 당수는 (가족 신탁 단속을 통해) 국고 170억 달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려고 하지만 아무도 그 세금을 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가족 신탁 세금 부과 방안은 쇼튼 노동당이 제시하는 또 하나의 소규모 사업체 공격안 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