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개인 용도로 출장비를 사용한 의혹을 받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수잔 리 연방 보건 장관이 결국 장관직에서 사임했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리 보건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확인하며, 의원들의 세비 사용을 감독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영국의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립된 감사 기관이 모든 의원들의 세비 지출을 관리하고 지출 내역은 일반 대중들에게 매달 공개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턴불 연방 총리는 "새로운 조치는 더욱 책임 있는 행동을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라며 "정치인들은 출장비나 활동비를 청구할 때 세금을 쓰고 있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또한 "본인은 재정 지원 혜택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라면서 "이는 업무비로 누군가 본인의 사업장 또는 고용주의 사업장에서 일을 할 때 쓰게 되는 비용으로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 보건 장관직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아서 시노디노스 내각 정무 장관직이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