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퇴장 중 의회 직원 부상… 자유당 의원 사과

밀턴 딕 하원 의장은 “의원들이 매우 바쁜 것을 알고 있지만 직원의 안전보다 더 바쁜 일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Two men sitting in parliament

Angus Taylor and Andrew Hastie were among the group forced to apologise. Source: AAP / Mick Tsikas

KEY POINTS:
  • 화요일 오후 투표 도중 의원 7명 회의실 박차고 나가
  • 여성 문틀에 끼여 팔 다치는 부상 발생
  • 자유당 의원 7명, 사과 입장 발표
하원 의장의 비난 성명이 발표된 후 자유당 의원 7명이 의회와 직원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

화요일 오후 투표 도중 의원들이 회의실을 박차고 나가자 밀턴 딕 하원 의장은 오늘 오전 강력한 어조의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일은 의장이 참석자들에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회의실 문을 잠그도록 지시한 후 발생했다. 하지만 의장의 지시 후 몇몇 의원들이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하원 의장은 의원들이 참석자들을 밀치고 지나치면서 여성이 문틀에 끼여 팔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Man in suit sitting in the Speaker's chair.
Speaker Milton Dick described behaviour as 'disgusting'. Source: AAP / Lukas Coch
딕 의장은 “이는 혐오스러운 행동으로 용납할 수가 없다”라며 “직원들이 이런 식으로 대우받는 것은 무례한 일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자유당 연립의 앵거스 테일러, 단 테한, 앤드류 헤스티, 테드 오브라이언 의원은 의원들 앞에서 의장의 지시 후 회의장을 떠난 점을 사과했다. 루 오브라이언, 조 맥켄지, 샘 비렐 의원 역시 사과 입장을 밝혔다.

딕 의장은 “호주인들이 선출한 대표들이 최고의 행동 기준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의원들이 매우 바쁜 것을 알고 있지만 직원의 안전보다 더 바쁜 일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딕 의장은 이어서 “이 건물과 회의실이 모두를 위해 안전하고 존경스러운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Man in suit.
Dan Tehan also apologised.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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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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