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지지 의원들의 이같은 입장은 동성결혼 허용을 당론으로 내걸고 있는 노동당과 녹색당의 당론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커다란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것.
실제로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해당 행위”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는 동성결혼 이슈에 대한 의원 자율투표 지지자들을 겨냥해 “총선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이는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레이그 켈리 의원도 “우리 당은 지난 연방총선에서 동성결혼 이슈에 대해 국민들의 의사를 묻기로 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지금와서 국민투표를 철회하고 의원 자율 투표를 허용하라는 주장은 당에 대한 반역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켈리 의원은 한발짝 더나아가 “총선 공약을 회기 중에 180도 뒤집으려는 것은 해당 행위일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총선 공약이 무시된채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기존의 결혼법이 개정된다면 동성결혼 이슈는 영원히 국론 분열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하루 속히 동성결혼 국민투표 법안은 상정돼야 하며 정부는 상원의회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 동성결혼 지지파 평의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건의안을 당 지도부에 향후 2주안에 제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