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모리슨 정부, 35개 선거 정책에 드는 비용 23억 달러 추산
- 연방 예산, 3월 예산안 발표 당시에 비해 4년간 10억 달러 개선 계획
- 사이먼 버밍엄 연방 재정 장관 “필수적인 서비스를 삭감하지 않을 것”
모리슨 정부가 선거 공약 비용 23억 달러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서비스를 감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정부는 35개의 선거 정책에 드는 비용을 제시하며 재무 분석을 위해서 추가 2개의 정책이 제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정부 예산을 총 1,040억 달러까지 개선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연방 예산안에 비해 4년간 10억 달러가 개선된 비용이라고 밝혔다.
자유당 연립은 각 정부부처에 2%의 ‘효율성 배당제도’를 시행해 향후 4년 동안 10억 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1.5%의 효율성 배당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사이먼 버밍엄 연방 재정 장관은 화요일 “(돈을 아끼기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를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자유당 연립 하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들은 계속 보장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야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가 정책 비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페니 웡 선거 캠페인 대변인은 투표일 전까지 호주인들이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유당 연립 정부의 비판을 거부했다.
웡 의원은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모리슨의 당을 포함해 야당들이 많은 선거에서 해 왔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특별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노동당의 예비 재무 장관인 짐 차머스 의원은 “정부 발표 내용은 생활 위기, 역행하는 실질 임금, 팬데믹 이전에 이미 두 배로 늘어난 1조 달러에 달하는 부채뿐”이라며 노동당은 목요일 예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 역시 첫 주택 구입자들이 자신들의 연금 일부를 주택 구입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당 연립의 주택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전날 제인 흄 수퍼에뉴에이션 장관이 정부 정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고 예견했지만,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화요일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집값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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