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리디아 소프 상원 의원, “임기 종료 후 선거 재출마 않겠다”
- 2028년 상원 임기 종료
- 소프, 2020년 녹색당 소속으로 연방 정치권 입성
무소속의 리디아 소프 상원 의원이 임기가 끝나면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온 소프 상원 의원은 임기를 마치는 2028년에 의원에 다시 도전하지 않겠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소프 의원은 채널 나인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뛸 생각이 없다. 절대로 없다”라며 “다음 달이면 50살이 된다. 오래된 낡은 생각을 지닌 부패한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는 신선한 생각을 지닌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소프 상원 의원은 2020년 녹색당 소속으로 연방 정치권에 입문했다. 당시 소프 의원은 리처드 디 나탈레 전 당수의 사임으로 인한 빈자리를 채웠다.
소프 의원은 2022년에 상원 의원 재선에 성공했지만, 원주민 ‘보이스’ 설립과 관련해 당과 이견을 보이며 지난 2월 녹색당을 떠났다.
소프 의원은 “저는 제 일에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 제 일을 사랑하며 이곳에 온 짧은 시간 동안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5년간 원주민에게 정의를 가져다주고, 지금 그대로의 방식으로 투쟁하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민 출신인 소프 의원은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를 앞두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프 의원은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가 원주민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지 않다며, 대신에 ‘조약’을 요구하고 있다.
소프 의원은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을 단일 동질 집단으로 묶을 수 없다”라며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며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