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마틸다즈가 2019 FIFA 여자 월드컵 예선 2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천금같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27분 마르타의 페널티 킥과 38분 크리스티안 로제이라의 헤딩슛으로 2점을 먼저 뽑은 브라질은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틸다즈는 전반전 추가 1분에 케이틀린의 오른발 슛으로 1점을 뽑아내며 맹렬히 추격에 나섰다.
후반전 경기 내내 집중력을 보인 마틸다즈는 58분 클로이 로자르조가 오른발 슛으로 골 망을 가른데 이어 66분에는 모니카 힉만 알베스가 천금같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앞선 예선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5분에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던 마틸다즈는 브라질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브라질은 1차전에서 자메이카에 3-0 완승을 거뒀다. 호주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자메이카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