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총선일을 발표할 예정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1일, 18일, 25일’을 선택지에 두고 마지막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5일로 호주 연방 총선 일이 정해진다면 6월 말 상원 의원 만료일을 앞둔 선거위원회가 급박한 개표 일정에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25일을 고려해 온 모리슨 총리는 “정부가 호주선거위원회에 예산을 증액해 개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복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톰 로저스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월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신중하고 투명한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서두르는 것은 위험을 수반하는 것”이라며 “이는 단지 자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2007년 자유당 연립 정부의 선거 슬로건인 ‘성장을 향해 가자(go for growth)’를 언급하며, 당시 하워드-코스텔로 캠페인은 “왜 성장이 필요한지?”를 설명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총선 캠페인에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성장이 중요한 이유를 강조할 것”이라며 “의료, 신약, 교육, 국방, 사회 안전망에 투자하기 위해 성장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총선은 그들이 패하는 선거가 아닌 우리가 이기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하지 못했던 이전의 6년보다 앞으로 6주 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라고 6년간 권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쇼튼 당수는 “불안정이 너무 심하고… 자정이 되기 5분 전에 모든 혼란과 분열을 잊게 하고 싶어 한다”라며 “그들은 더 나아질 거라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호주인들은 그렇게 쉽게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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