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턴 존 추모… 멜버른 상징물 ‘분홍색 조명 가득’

암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뉴턴 존의 “엄청난 공헌”을 기념하며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아트센터, MCG 등 멜버른 주요 랜드마크가 분홍색으로 물들여졌다.

OLIVIA NEWTON JOHN TRIBUTES

멜버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 올리비아 뉴턴 존을 기리는 분홍색으로 물들여졌다. (AAP Image/Diego Fedele) NO ARCHIVING Source: AAP / DIEGO FEDELE/AAPIMAGE

Key Points
  • 2022년 8월 8일(현지 시간) 올리비아 뉴턴 존 향년 73세 나이로 타계
  • 30여 년 동안 유방암 투병하며 2008년 멜버른에 암 치료 센터 설립
  •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아트센터, MCG 등 멜버른 주요 랜드마크 분홍색으로 물들여져
멜버른의 상징적 건물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 올리비아 뉴턴 존을 기리는 분홍색으로 물들여졌다.

앞서 뉴턴 존의 남편인 존 이스터링 씨는 8일 남부 캘리포니아의 목장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턴 존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출연한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ase)로 스타덤에 오른 올리비아 뉴턴 존은 30여 년 간 유방암 투병 생활을 했다.

영국 태생의 뉴턴 존은 어린 시절을 보낸 멜버른에 올리비아 뉴턴 존 암 건강 및 연구 센터를 설립해 암과 암 환우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 왔다.

화요일 저녁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암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의 뉴턴 존의 “엄청난 공헌”을 기념하며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아트센터, MCG 등의 주요 랜드마크에 분홍색 조명을 입히겠다고 발표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뉴턴 존의 관대함이 생명을 구했으며, 오랫동안 그녀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줘왔다고 평가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그녀는 암을 겪으며 이를 생명을 구하고 삶을 바꾸는 데 사용했다. 이는 너무나도 인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멜버른에 있는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연구 센터의 본거지인 오스틴 헬스 측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슬픈 날”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연구 센터는 가족들과 함께 추도식을 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애들레이드에서도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분홍색으로 물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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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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