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호크 이민부 장관이 추석 인사말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보여주신 호주 한인 사회의 지원과 배려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호크 장관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전달한 한국어 인사말에서 “전 세계 많은 분들과 올해 추석을 함께 맞이하는 호주 한인 지역사회에 저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드린다”라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에서부터 마스크와 중요한 건강 정보 배포에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은 우리의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추석은 풍년, 가족, 그리고 보름달과 같은 화합을 기리고 한 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국 문화의 특별한 명절”이라고 말한 호크 장관은 “이 감사의 시기에 송편, 전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을 나누고 다채로운 한복을 입는 이 즐거운 행사가 어떻게 호주의 풍부한 문화적인 다양성을 상기시키며, 아울러 이러한 명절을 기리는 것이 우리 나라의 문화적인 활력과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래에 대한 낙관은 추석 축하 행사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호주 전역의 많은 지역사회가 예전처럼 모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을 유지하면서 명절을 보내시고 친구 및 가족들과 의미 있게 연결하는 다른 방법들을 찾을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호크 장관은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며 맑은 하늘에 솟은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을 즐기실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