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안에 호주에서 오로라를 또 볼 수 있을까?
20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으로 인해서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 명이 오로라를 관측했다.
당시 사람들은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노란색을 띤 아름다운 오로라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앞다퉈 올렸다.
무엇이 밤하늘을 이토록 극적으로 변화시킬까? 언제 또다시 오로라 불빛 쇼를 볼 수 있을까?
오로라는 무엇인가?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스마)의 일부가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며 빛을 내는 현상이다. 이러한 입자 대부분은 지구의 보호 자기장에 의해 차단되지만 일부는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선을 따라 이동한다.
오로라는 주로 지구의 북극권과 남극권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기에 호주의 태즈매니아주는 오로라 관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왔다.

Source: SBS
브라운 부교수는 오로라가 일반적으로 극지방 가까운 곳 혹은 극지방에 있는 지역에 제한돼 나타나는데 퀸즐랜드주 북부 도시인 매케이에서도 5월에 목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 오로라는 언제 볼 수 있나?
브라운 부교수는 태양은 자연적인 활동 주기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활동의 최대치에 있기 때문에 남호주에서 오로라를 꽤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부교수는 대략 4주에 한 번씩 회전하기에 몇 주에 한 번씩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서호주, 남호주, 태즈매니아에서 주로 관측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에서도 발견된다.

The southern lights were visible in Melbourne and across South Australia last month. Source: SIPA USA / Alex Zucco
브라운 부교수는 오로라 관측을 위한 페이스북 그룹 활동을 소개하며 오로라 관측을 원한다면 이런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부교수는 “남쪽의 시야가 선명히 보이는 어두운 곳으로 가서 장관을 이루는 오로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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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태즈매니아 주 전역에서 관측된 오로라